오늘은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멋진 날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며 기분 좋게 눈을 떴다. 오늘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산책로에 다니는걸로 마음먹었고, 마음을 가볍게 하며 화장실을 찾아 칫솔을 닦아서 일상을 시작했다.
외출하려는 마음이 들어 바닥에 내려다보니 봄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보여 따끈한 봄날을 느긋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너무 허무하게 지나치기 일쑤였지만 이제서야 그 아름다움을 알게된 자신이 조금 웃음이 났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창가에 앉아 봄하늘을 바라보며 일상에 돌아온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나 자신이 들떴다.
산책로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분위기는 평화롭고 신선하며, 봄을 맞이한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다. 나도 곧 그들 사이에 덩그러니 굴러온 게 된다. 바람이 부는 소리와 잔잔한 봄 잔디밭 위를 걷는 소리로 마음이 통해서인지 어느새 모든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 같았다. 이 곳에서의 시간은 행복하게 소리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다가왔으니 야외 피크닉 장소를 찾아보자는 나의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대나무 숲에서 피크닉하는 것은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대나무숲 속으로 들어서자 그 신비로운 분위기에 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함께 손을 잡고 대나무 숲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과 대나무 잎사귀들이 살랑살랑 지나가며 우리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
피크닉 준비를 마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함께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웠다. 오랜만에 모여서 낡은 추억들을 얘기하고,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나누며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들이 계속 이어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즐겁게 파티가 끝난 뒤에는 숲속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나무 그늘 아래로 누워서 작은흰 구름들을 보며 마음을 정리하고, 몸과 마음을 한결 가벼우게 만들었다.
피크닉 후에는 일일 생활에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그 봄의 행복한 일상이 나에게 더 많은 기운을 준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 오후에는 나의 일정들을 처리하고 마무리하였고, 밤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겼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항상 행복한 시간이다. 작은 일상 속에서도 행복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따뜻한 봄날과 즐거운 일상으로 가득했던 오늘,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편한 옷을 입고 누워있는 공간에 몸을 풀어주었다. 이러한 평온한 시간들은 나에게 행복과 안정감을 선물로 주는 것 같았다. 오늘은 정말로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로 바쁘고 힘들었던 내 삶에서, 이렇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끼며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의 봄날의 따뜻한 햇살과 행복한 일상을 만끽하며, 내일에도 또 다른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