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속에 신나게 달리는 하루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에 신나게 달려나가는 하루였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쾌한 봄바람을 맞으며 기분이 한층 상쾌해졌다. 이번 주말이라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너무나 좋은 날씨라 아침부터 능동적으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서 눈을 비비며 화장실에서 몸을 닦고 나왔다.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은 피곤해 보이기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일을 많이 해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런치 음식인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또 신선한 토마토와 시금치, 아침 커피를 준비했다. 식사하면서 인터넷에서 날씨를 확인해보니, 오후에도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런 좋은 날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머리를 간단히 손질하고 옷을 입었다. 이번 주말은 주변에 캠핑장이 많은 것을 확인해둔 나로서는 캠핑을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동안 주변에 수집해둔 정보들을 바탕으로 적절한 캠핑장을 찾기 위해 검색을 시작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캠핑장 중에 하나가 내 기준에 부합했고, 당일 예약도 가능했다. 급하게 출발하지 않도록 필수적인 준비물들을 챙겨뒀고 다시 차에 올라 타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텐트를 설치하고 기타 필요한 준비들을 마쳤다. 여기서 신나는 점은 바로 캠핑장 주변에는 여러 개의 등산로와 자전거 경로가 있는 것이었다. 캠핑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자 하는 나와 친구들은 산을 오르고 다시 내려 올 때까지 시간도 조금 걸리지만 진짜 신나게 달리며 숲을 돌아다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산에서 내려와 텐트 근처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해먹는 것은 항상 느낌이 다르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친구들과 얘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어 해가 점차 떨어지자 텐트로 돌아와 내일의 일정을 준비했다. 내일은 캠핑장에서 노숙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서 오전에 천천히 모두 정리를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느린 속도로 밤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은 봄바람이 신나게 불어와서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간만에 자연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하루였다. 내일은 캠핑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좋은 음악을 틀고 신나게 달리며 일주일 동안 이곳에서의 추억을 되돌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