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하루

오늘은 봄날에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하루였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 보니, 밝게 빛나는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맞이했다. 마치 자연 그 자체에서 내려온 듯한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나는 아침 식사를 거친 후 밖으로 나갔다. 동네 공원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 향기가 내게 닿았다. 공원은 봄꽃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진달래,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이 꽃잎을 펼쳐 내 맘을 설레였다. 노란 진달래는 황홀한 봄 고요함을 담담하게 전하기도 하고, 분홍색의 벚꽃은 우리나라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거리는 목련의 순결하고 고요한 모습은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

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면서 산책을 즐겼다. 작은 순환로를 따라 걸으면서 풀밭에 앉아 눈앞의 풍경을 즐겼다. 새들의 목멘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새싹들의 나비 날음 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리고 고향의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나는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었다.

공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던 길, 이번에는 내 마음에 올라오는 감동을 담아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다. 평소에는 간과하곤 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무 위에 앉아서 하늘과 꽃잎을 함께 담은 사진을 찍었다. 나의 사진 작품에 담긴 순간은 나에게 큰 안식과 힐링을 안겨주었다.

점심 때인데도 아직 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오고 있었다. 이 좋은 기운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예전에 친구와 약속한 공원에서 한곳에 모였다. 그곳에는 꽃들이 예쁘게 피어났다. 우리는 마음을 담아 사진에 담아봤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봄을 즐기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놀고 먹으면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공원에서 이별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봄 햇살과 꽃들의 아름다움에 물들어 있는 것 같았다. 이런 아름다운 순간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싶었다.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오자, 저절로 내 눈물도 흘러나왔다. 봄은 참으로 아름다웠지만, 지나간 순간을 손으로 잡지 못한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래도 행복한 이야기와 추억이 남아 있는 한, 봄날에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하루는 내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피어날 것이다.